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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투데이] 무릎 퇴행성 관절염, 시기별 적절한 치료 방법은?
DATE. 2020.04.10 FILES.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무릎 질환 중 하나인 퇴행성 관절염은 오래된 관절 사용으로 인해 연골이 소모되거나 손상되면서 부종과 함께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는 노화로 인한 질환으로 나이 든 분들에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과도한 운동, 외상으로 인해 젊은 층에도 관절염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관절염은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와 같은 치료나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운동치료를 통해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켜 주거나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일상생활 습관 및 자세를 개선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경우, 보행할 때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환자의 연령대나 연골의 상태, 관절염의 진행 상태에 따라 관절 내시경 수술, 줄기세포 치료,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게 된다.
연령대가 젊고, 무릎 연골 중 일부가 사용이 가능한 경우라면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 내시경 수술의 경우 2~3개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 기구와 내시경을 삽입해 통증이 발생하는 연골 부위를 내시경으로 보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한다.
관절경을 이용해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 부위를 제거한 후 약물로 치료하거나, 닳아 없어진 연골 부위에 구멍을 뚫어 연골을 재생시키는 천공술을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천공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줄기세포 치료제를 도포해 연골 재생을 더욱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무릎 관절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져 무릎 관절의 뼈가 노출돼 통증을 일으키거나 평상시 특정 동작을 취하지 않아도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해 걷기가 힘든 경우라면 손상된 무릎 관절연골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하다.
이미 무릎 연골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돼 다른 치료로는 차도를 보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손상된 관절을 치료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관절의 움직임까지 살린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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